뉴욕증권거래소 스크린. /사진=AP, 뉴시스.
뉴욕증권거래소 스크린.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22일(미국시각)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 중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는 2만7005.73으로 165.33포인트(0.62%) 상승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3276.05로 18.75포인트(0.58%) 올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만706.13으로 25.76포인트(0.24%) 높아졌다. 3대 지수 외에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 지수는 1490.14로 2.63포인트(0.18%) 상승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미국 정부가 중국 측에 휴스턴 총영사관 폐쇄를 통보하면서 미-중 갈등이 고조된 점 ▲화이자가 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에 성공할 경우 미국 정부가 대량 구입해 공급하기로 빅딜한 점(미국 정부 약 20억 달러어치 구입 공급) ▲미국 주택건설 지표가 상승한 점(미국 6월 기존주택 판매 20.7% 증가) ▲미국 의회가 추가 부양책 마련을 추진 중이나 민주당과 공화당이 규모를 놓고 이견을 보이는 점 등이 이날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이날 다우존스 지수는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S&P500 지수는 4거래일 연속 올랐다. 이날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CSX 등 주요기업들이 정규장 마감 이후 실적발표를 예정한 가운데 주요지수가 올랐다고 이 방송은 밝혔다. 

특히 화이자와 백신을 공동개발 중인 바이오엔테크의 주가가 13.72%나 올라 눈길을 끌었다. 화이자도 5.10% 상승했다. 이날 장 마감 후 실적 발표를 예고한 테슬라(+1.53%)와 마이크로소프트(+1.44%) 등도 상승 마감하며 정규장 증시 상승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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