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 속 미국 주간 고용지표 악화된 것이 이 같은 흐름 만들어내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위치한 모더나 본사. /사진=AP, 뉴시스.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위치한 모더나 본사.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23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미국에서 코로나19 재확산이 심각한 가운데 이날엔 백신주들마저 곤두박질쳤다. 

이날 모더나(-9.49%) 바이오엔텍(-15.03%) 등이 추락하면서 나스닥 바이오 인덱스가 1.88%나 추락했다. 노바백스(-4.68%) 아스트라제네카(-3.18%) 등이 급락하면서 S&P 헬스케어 섹터도 하락했다. 

특히 마이애미 등 12개 도시에서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이날 미국 노동부가 "지난주 실업수당청구건수는 142만 건으로 전주 대비 10만9000건이나 증가했다"고 발표 한 것이 뉴욕증시에 직격탄을 날렸다고 CNBC가 전했다. 코로나19 재확산 속에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6주 만에 다시 늘고 지난 한 주에만 140만명 이상의 대량 실직이 발생하자 미국증시에선 코로나19 백신주들마저 주저앉았다. 

이런 가운데 이날 미국증시 공포지수도 치솟았다. 미국증시 마감 2분전 기준(한국시각 24일  새벽 4시58분 기준) 공포지수를 나타내는 CBOE VOLATILITY INDEX가 26.69로 8.10%나 치솟았다고 CNBC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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