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 이하 우리금융) 26일 "'한국판 뉴딜 정책' 지원을 위해 올해부터 5년간 10조원을 지원키로 했다"면서 "▲디지털 뉴딜 부문 3조3000억원, ▲그린 뉴딜 부문 4조5000억원, ▲안전망 강화 부문 2조2000억원 등 총 10조원 규모를 대출·투자 형식으로 지원하게 된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에 따르면 3년간 20조원을 투입하는 기존 혁신금융 부문도 병행 지원키로 했다. '혁신금융추진위원회'라는 컨트롤타워도 두기로 했다. 기존에 있던 위원회를 확대 개편했다. 혁신금융 지원 뿐만 아니라 한국만 뉴딜 부문에 자금이 원활이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수립키로 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출 만기연장 등을 확대 실시해 시장 안정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금융당국에 추가 정책적 지원도 요청했다. 

손태승 회장은 "우리 경제의 새 패러다임이 될 한국판 뉴딜정책 성공을 위해 우리금융은 모든 지원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을 갖고 있다고 우리금융 측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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