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홍성훈 기자] 28일(미국시간) 장중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했다. 미국 7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악화된 가운데 국채금리가 떨어졌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장중(한국시각 29일 새벽 2시 57분 기준)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0.58%로 전일 같은 시각의 0.61% 보다 낮아졌다. 2년물 국채금리는 0.14%로 전일  같은 시각의 0.15% 보다 낮아졌다.   

같은 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0.17%) 나스닥(-0.20%) S&P500(+0.08%) 등 뉴욕증시 3대 지수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국채금리가 하락했다. 

미국 국채는 안전자산에 속한다. 국채금리가 하락했다는 건 국채가격이 상승했다는 의미다. 이날 국채시장에선 안전자산 선호 흐름이 나타났다. 

미국 경제의 핵심인 소비지표가 악화된 가운데 이 같은 흐름이 전개됐다.

이날 컨퍼런스보드에 따르면 미국의 7월 소비자신뢰지수가 92.6으로 전월 수치(98.3) 및 월스트리트저널 전망치(94.3)를 모두 밑돌았다.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이틀간의 일정으로 이날 FOMC회의를 시작했다. 로이터는 "이번 FOMC에선 기존 부양책을 유지하는 결정을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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