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 연방준비(Fed) 이사회의 29일(미국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대해 파이낸셜타임스가 5가지를 주목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미국 연방준비(Fed) 이사회. /사진=Fed 홈페이지.
미국 연방준비(Fed) 이사회. /사진=Fed 홈페이지.

파이낸셜타임스는 첫째 Fed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에 의한 경제타격을 어느 정도로 보고 있는지를 살펴봐야 한다고 전했다. Fed가 일시적인 경제침체로 인식하는지, 더 심각한 충격으로 기업파산과 일자리 축소가 회복불가능인 것으로 인식하는지 여부다.

둘째로 Fed가 완화정책을 언제 어떤 방식으로 하느냐다. 이번 회의에서 커다란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제롬 파월 Fed 의장의 기자회견에서 다음 정책을 전망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는 전했다.

세 번째로 Fed가 의회의 재정정책을 이끌어낼 수 있느냐다.

파이낸셜타임스는 파월 의장이 의회에 대해 의도적으로 모호한 방식으로 부양정책 지속을 촉구해 왔지만 이번 FOMC 회의는 의회가 새로운 지원정책에 합의하려는 매우 중요한 시점에서 열린다고 전했다.

미국 민주당은 하원에서 주간 실업수당을 600 달러 늘리는 3조 달러 법안을 통과시켰고 공화당이 다수당인 상원은 200 달러 늘리는 1조 달러 법안을 고려하고 있다.

네 번째는 Fed가 채권매입 정책을 조정할 것이냐다. 전문가들은 Fed가 장기채권 매입에 집중하는 정책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는 전했다.

다섯 번째는 중소기업과 곤경에 빠진 지방정부들 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Fed가 어떻게 대응하느냐다. 파이낸셜타임스는 Fed의 대출기준이 지나치게 엄격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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