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 연방준비(Fed) 이사회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원화환율이 외국인 주식 순매수와 수출기업들의 달러공급으로 하락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93.1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3.8원(0.32%) 내려갔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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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들은 전날 1조3000억 원의 대규모 순매수에 이어 이날 2936억 원 순매수했다.

Fed는 이날 FOMC 회의에서 주요 정책을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6시35분(한국시간) 현재 104.95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13% 내려갔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136.83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137.05 원보다 낮아졌다.

달러 대비 위안환율은 6.9980 위안으로 0.04% 하락했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744 달러로 0.24% 올랐고 파운드가치는 1.2963 달러로 0.24% 절상됐다.

국제유가는 미국석유협회(API)가 지난주 미국의 석유비축량이 5억3100만 배럴로 68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밝힌 영향으로 상승했다. 전문가들 예상은 35만7000 배럴 증가였다. 북해산 브렌트유 9월물은 배럴당 43.77 달러로 1.27% 올랐고 미국산원유 9월물은 41.47 달러로 1.0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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