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국채시장에선 미국 10년물 금리는 상승하고 2년물 금리는 하락하며 대조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29일(미국시간) FOMC 회의 결과 발표 직전 미국증시, 국제 금값, 국제 유가, 일본 엔화가치가 모두 상승세로 움직였다. 위험자산과 안전자산 모두 상승세로 움직여 눈길을 끌었다. 다만 국채시장에서는 10년물 금리와 2년물 금리가 엇갈렸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장중(한국시각 30일 새벽 2시30분 기준) 다우존스(+0.43%) 나스닥(+1.08%) S&P500(+0.97%) 등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올랐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각 오후 1시 17분 기준 12월물 국제 금값은 온스당 1975.30 달러로 0.58% 더 오르며 사상 최고치 흐름을 이어갔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각 오후 1시 17분 기준 9월물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 가격은 온스당 41.19 달러로 0.37%, 북해산 브렌트유는 온스당 43.58 달러로 0.83% 각각 상승한 채로 움직였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각 오후 1시25분 기준 엔-달러 환율은 104.99엔으로 0.10% 하락했다. 엔-달러 환율이 낮아졌다는 건 달러 대비 엔화의 가치가 절상됐다는  의미다. 

로이터는 "FOMC가 이번엔 기존 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으나 조금 뒤 발표될 실제 회의 결과가 주목된다. 이런 가운데 뉴욕시장에선 장중 위험자산을 대표하는 미국증시가 상승했다. 국제 유가도 상승했다. 안전자산의 상징인 금값도 올랐다. 안전통화를 대표하는 엔화의 가치도 올랐다. FOMC 결과 발표 직전 안전자산, 위험자산이 함께 상승하는 흐름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다만 장중(한국시각 30일 새벽 2시26분 기준)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0.59%로 전일 같은 시각의  0.58% 보다 소폭 오른 반면 2년물 국채금리는 0.14%로 전일 같은 시각의 0.15% 보다 소폭 하락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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