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허정철 기자] SPC그룹은 3일 " '2020 레드닷 디자인어워드'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총 6개의 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SPC그룹에 따르면 수상 내용은 파리바게뜨의 '전통선물류', '포켓샌드' 패키지, SPC삼립의 '미각제빵소', '빚은', '제주타르트' 패키지 등 제품디자인부문 5개와 '시티델리'라는 브랜드디자인부문 1개 등이다.

SPC그룹은 "전통 선물류는 양갱, 화과자 등 한국 전통다과의 정갈함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며 "파스텔톤 색상에 은은한 형압과 함께 금박 서체를 접목했고 딸기·블루베리잼이 패키지 위로 흘러내리는 듯한 그래픽디자인으로 원료의 특성을 직관적으로 표현했다"고 전했다.

이어 "미각제빵소의 패키지는 레트로풍의 서체와 절제된 그래픽디자인으로 수상작에 오르는 평가를 받았다"면서 "제주 프리미엄 타르트 기프트는 청정한 자연과 녹차·감귤 등 제주 특산물을 삽화로 녹여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빚은의 퓨어 기프트 세트는 백자, 두루마기 등을 상징하는 순백색의 패키지를 통해 우리 민족 고유의 정체성을 표현했다"며 "시티델리는 영국 '찰리스미스디자인'과 협업을 통해 브랜드의 디자인을 완성했고 로고와 서체 등이 조화롭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투자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늘 새롭고 가치 있는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