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LNG선 중심 발주 회복 여부 주목"...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대우조선해양 LNG선. /사진=뉴시스
대우조선해양 LNG선.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1일 증시에서 한국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하 대우조선), 현대미포조선, 삼성중공업 등 조선주들의 주가가 장중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제유가 상승이 조선주들의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여겨진다.  최근 조선주들은 특별한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여왔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조선해양은 오전 11시 18분 현재 전일 대비 4.36% 상승한 9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또한 같은 시각 대우조선(+4.66%), 현대미포조선(+3.49%), 삼성중공업(+3.67%) 등도 장중 급등세로 움직이는 중이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의 9월물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뉴욕증시 마감시간 기준 전일 대비 배럴당 1.7% 상승한 41.94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사고 팔린 10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는 1.3% 오른 44.99달러를 나타냈다.

국제유가는 아시아시장에서도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한국시간 11일 오전 10시 58분 현재 WTI는 전일 대비 0.55% 상승한 42.17달러, 브렌트유는 0.31% 오른 45.13달러를 각각 기록 중이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조선주에 대해 "LNG선박 연료 판매량이 급격히 늘어난 가운데 선주들은 LNG선박 발주를 늘릴 명확한 이유를 갖게 됐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장중 오름세다. 오전 11시 1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27% 상승한 2416.75에서 움직이는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