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중국의 미국에 대한 보복조치가 결과적으로 불안감은 다소 완화시켰지만 원화환율은 전날과 똑같은 수준에 머물렀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85.6 원으로 전날과 같은 환율로 마감됐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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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에 따르면 중국은 이날 11명의 미국인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지만 이 가운데 백악관 관계자는 없었다. 금융시장에서는 중국이 여전히 갈등 격화보다 대화를 중시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미국과 중국은 오는 15일 고위 회담을 갖는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11일 오후 4시10분(한국시간) 현재 106.22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23% 올랐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116.17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119.90 원보다 낮아졌다.

달러 대비 위안환율은 6.9570 위안으로 0.07% 하락했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736 위안으로 0.02% 내려갔고 파운드가치는 1.3063 달러로 0.08% 절하됐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부양정책이 석유수요를 늘릴 것이란 전망으로 소폭 상승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10월물은 배럴당 45.10 달러로 0.24% 올랐고 미국산원유 9월물은 42.16 달러로 0.5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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