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 "외부 환경변화에 탄력적 대응할 것"...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SKC솔믹스. /사진=뉴시스
SKC솔믹스.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투명PI필름, 반도체 공정용 소재 등을 생산하는 SKC의 주가가 장중 급등세다. 반도체 장비부품 기업인 SKC솔믹스를 100% 자회사로 편입한다는 소식이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여겨진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C는 오전 11시 20분 현재 전일 대비 7.74% 뛰어오른 9만46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 때 10만45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SKC솔믹스는 이날부터 거래정지됐다.

SKC는 "이날 이사회를 개최해 SKC솔믹스 지분 42.2%(2597만2532주)를 공개 매수와 포괄적 주식교환 방식으로 확보해 SKC솔믹스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그러면서 "공고 등 절차를 거쳐 13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공개 매수를 진행한다"면서 "SKC솔믹스 주주에게 주식 1주당 SKC 주식 0.0688707주를 교환 지급한다"고 설명했다.

SKC 측은 또한 "지배구조 관련 경영권의 변동은 없으며, 양사는 100% 모자회사 관계의 독립된 존속법인으로 유지된다"고 밝혔다. 이어 "SKC솔믹스를 자회사로 편입함으로써 외부 환경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효율적인 경영체계를 갖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증시는 장중 약세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11시 30분 현재 전일 대비 0.21% 하락한 2413.63, 코스닥 지수는 1.44% 떨어진 847.83에서 각각 거래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