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13일(미국시간) 뉴욕증시 주요 지수에 모두 타격을 가한 종목이 있다. 바로 시스코시스템스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는 0.29% 하락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0.20% 떨어졌다. 우량기술주 100개 모임인 나스닥100 지수는 0.19% 상승에 그쳤다. 이들 3가지 지수에 동시 편입된 시스코시스템스의 주가가 무려 11.19%나 추락하면서 증시 전반에 악영향을 미쳤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시스코시스템스가 향후 실망스런 가이던스를 내놓은 게 이 같은 흐름을 만들어냈다"고 전했다.

우선 이날 다우존스 편입 30개 종목 중 3대 하락 종목은 시스코시스템스(-11.19%) 엑손모빌(-2.45%) 월그린부츠(-1.96%) 였다. 반면 애플(+1.77%) 나이키(+1.24%) 머크(+1.04%) 등은 이날 다우존스 3대 상승 종목으로 꼽혔다.

또한 이날 S&P500 편입 종목 중 3대 하락 종목으로는 시스코시스템스(-11.19%) HOLLYFRONTIER(-6.25%) HPE(-5.23%) 등이 꼽혔다. S&P500 3대 상승 종목으로는 페이컴소프트웨어(+4.93%) KEYSIGHT(+3.65%) AES(+3.07%) 등이 차지했다.

이밖에 나스닥100에서는 시스코시스템스(-11.19%) 마이크론(-4.83%) 넷앱(-3.56%) 등의 주가 추락이 두드러졌다. 반면 줌 비디오(+4.45%) 테슬라(+4.26%) 등은 나스닥100을 견인하는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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