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홍성훈 기자] 17일(미국시간) 장중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하락했다. 미국에서 여러 불확실성 요인이 등장한 가운데 장기 국채금리가 낮아졌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가 전했다.

CNBC에 따르면 이날 장중(한국시각 18일 새벽 4시 42분 기준)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0.69%로 직전 거래일 같은 시각의 0.71% 보다 낮아졌다. 2년물 국채금리는 0.15%로 전일 같은 시각과 거의 같은 수준으로 움직였다.  

같은 시각 다우존스(-0.21%) S&P500(+0.35%) 나스닥(+1.12%) 등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혼조세로 움직였다.

이날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8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전월의 17.2보다 크게 낮은 3.7로 추락했다"고 전했다. 미국의 코로나19 재확산 및 추가부양 논의 교착 속에 장기 국채금리가 떨어졌다. 이날 CNBC는 "미국의 신규부양논의가 여전히 교착상태 속에 있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기업에 대한 제재를 강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10년물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했다. 미국 국채는 안전자산에 속한다. 국채금리가 낮아졌다는 건 국채가격 상승을 의미한다. 미국에서 여러 불안요인이 존재하는 가운데 장중 뉴욕증시 3대지수는 혼조세를 보였고 안전자산인 10년물 국채가격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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