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홍성훈 기자] 20일(미국시간) 장중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하락했다. 미국달러가치도 떨어졌다. 미국증시 장중 은행 섹터 주가도 급락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장중(한국시각 21일 새벽 3시 46분 기준)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0.64%로 전일 같은 시각의 0.67% 보다 낮아졌다. 2년물 국채금리는 0.14%로 전일 같은 시각과 보합 수준에서 움직였다. 

같은 시각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도 92.78로 0.11% 하락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가 110만6000명으로 전주 대비 13만5000명이 늘면서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감을 안겨 주었다.

CNBC는 "미국 월스트리트는 건재하나 실물경제가 문제"라면서 "특히 스몰 비즈니스들은 힘겹게 버티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방송은 "전날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 여파로 껑충 뛰었던 미국달러의 가치가 이날엔 네가티브 영역에서 다시 하락하고 있다"면서 "10년물 국채금리와 달러인덱스가 동반 하락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장중(한국시각 21일 새벽 3시1분 기준) 미국증시에서 SPDR S&P BANK(-2.03%)가 급락하는 등 은행주들이 비명을 지르고 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