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중앙은행들의 회의인 잭슨홀 회의를 앞두고 달러가치가 원화와 엔화에 대해 소폭 절상됐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89.1 원에 마감됐다. 전주말보다 2.8원(0.24%) 올랐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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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시장에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제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대통령후보로 지명되기 하루 전 치료제에 대해 긴급승인을 발표했다. 로이터는 영국의 임상시험 중인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대통령선거 전에 정규 승인과정을 생략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는 파이낸셜타임스의 보도가 투자분위기 개선에 일조했다고 전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Fed) 이사회 의장은 주중 잭슨홀 회의에서 연설한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24일 오후 4시45분(한국시간) 현재 105.85 엔으로 전주말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05% 올랐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123.38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119.42 원보다 높아졌다.

달러 대비 위안환율은 6.9157 위안으로 0.05% 하락했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810 달러로 0.11% 올랐고 파운드가치는 1.3094 달러로 0.03% 절상됐다.

국제유가는 멕시코만의 폭풍접근 영향으로 상승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10월물은 배럴당 44.66 달러로 0.70% 올랐고 미국산원유 10월물은 42.64 달러로 0.7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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