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과 중국 고위대화의 진전으로 투자분위기가 개선되면서 원화환율이 하락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85.1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4.0원(0.34%) 내려갔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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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에 따르면 로버트 라이타이저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류허 중국 부총리와 "정례 전화회담"을 가졌다고 미국 재무부가 이날 성명서에서 밝혔다.

중국 상무부는 성명서에서 대화가 "건설적이었다"고 평가했고 미국 재무부는 "양측이 진전을 봤다"고 밝혔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Fed) 이사회 의장은 오는 27일(미국시간) 잭슨홀 회의에서 연설한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달러 대비 엔화환율은 25일 오후 4시56분(한국시간) 현재 106.19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20% 올랐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116.02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122.96 원보다 내려갔다.

달러 대비 위안환율은 6.9103 위안으로 0.13% 하락했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832 달러로 0.37% 올랐고 파운드가치는 1.3102 달러로 0.30% 절상됐다.

국제유가는 등락이 엇갈렸다. 북해산 브렌트유 10월물은 배럴당 45.24 달러로 0.24% 올랐고 미국산원유 10월물은 42.55 달러로 0.1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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