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추가부양 논의는 여전히 교착 상태
일본 아베총리 사임 우려는 완화

영국 파운드와 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영국 파운드와 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31일(미국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는 미국달러의 가치가 유로, 파운드 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달러 대비 엔화의 가치는 절하됐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44분 기준 미국달러 대비 유로화의 가치는 1.1930 달러로 0.23% 상승했다.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는 1.3368 달러로 0.11% 절상됐다. 반면 엔-달러 환율은 105.90엔으로 0.50%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이 높아졌다는 건 달러 대비 엔화의 가치가 절하됐다는 의미다. CNBC는 "이날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92.19로 0.19% 하락했다"고 밝혔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 뉴욕 월가에서는 여전히 미국 추가부양책 논의 교착 상태 지속이 주목받았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달러 대비 유럽쪽 통화들의 가치가 절상됐다. 반면 일본 아베 총리 사임에 따른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되면서 안전자산을 대표하는 일본 엔화의 가치는 달러 대비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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