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중국지표가 양호하게 집계되면서 투자분위기가 개선돼 원화환율이 하락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83.0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4.8원(0.40%) 내려갔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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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에 따르면 중국의 신규 수출수주가 올해 처음으로 증가하면서 8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최근 10년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개선됐다.

리처드 클래리다 미국 연방준비(Fed) 이사회 부의장은 새로운 정책방침에 따라 실업률이 낮더라도 금리인상에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혀 앞서 제롬 파월 Fed 의장의 입장을 이어갔다.

Fed의 통화완화 지속 방침으로 달러는 엔화에 대해 약세를 보였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4시20분(한국시간) 현재 105.71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19% 내려갔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119.10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117.32 원보다 올라갔다.

달러 대비 위안환율은 6.8216 위안으로 0.39% 하락했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971 달러로 0.29% 올랐고 파운드가치는 1.3404 달러로 0.25% 절상됐다.

국제유가는 투자분위기 개선과 함께 석유수요 증가 예상이 커지면서 상승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11월물은 배럴당 45.77 달러로 1.08% 올랐고 미국산원유 10월물은 43.08 달러로 1.10%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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