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증권거래소 본사.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영국 런던증권거래소 본사.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홍성훈 기자] 1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가 대부분 하락했다. 

유럽 주요국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럽 금융중심지 영국 런던의 FTSE100 지수는 5862.05로 1.70%나 떨어졌다. 독일 DAX 지수는 1만2974.25로 0.22% 상승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4938.10으로 0.18% 내렸다.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1만9595.02로 0.20% 하락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중국의 신규 수출수주가 올해 처음으로 증가한 가운데 8월 중국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3.1로 9년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과도한 경기 침체 우려를 진정시키는 역할을 했다.

하지만 이날 발표된 유럽쪽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유럽증시 대부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유럽연합(EU) 통계국에 따르면 유로존 7월 실업률이 7.9%로 전월 대비 0.2%포인트 상승한 반면 유로존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속보치는 전년 동월 대비 0.2% 하락했다. CPI는 시장 예상치인 0.2% 상승에도 못미치는 수치다. 다만 유로존 8월 제조업 PMI 확정치는 51.7로 전월 발표됐던 예비치와 동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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