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브로커. /사진=AP, 뉴시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브로커.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홍성훈 기자] 3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가 급락했다. 전날 급등에 따른 부담감에다 이날 발표된 유로존 경제지표 악화 속에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났다.  

유럽 주요국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럽 금융중심지 영국 런던의 FTSE100 지수는 5850.86으로 1.52%, 독일 DAX 지수는 1만3057.77로 1.40%, 프랑스 CAC40 지수는 5009.52로 0.44%,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1만9551.48로 1.54% 각각 떨어졌다. 

이들 4개국 증시는 전날 1~2% 대 급등한 후 하루 만에 급락세로 전환됐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속에 이날 발표된 유로존 7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1.3% 감소하면서 시장에 실망감을 준 점이 주목받았다. 시장에선 1.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그런 전망이 빗나갔다. 전날 급등에 따른 부담감 속에 코로나 재확산 우려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유로존 핵심 경제지표가 악화되면서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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