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의 중국기업 SMIC에 대한 제재 가능성과 함께 양국 갈등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지만 국내시장에 커다란 영향은 주지 않았다. 원화환율은 소폭 하락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88.3 원에 마감됐다. 전주말보다 1.3원(0.11%) 내려갔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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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에 따르면 미국이 홍콩상장기업인 SMIC를 제재대상에 포함할 수 있다는 우려로 이 회사 주가가 지난 6월16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했고 일본의 니케이지수는 소프트뱅크가 미국 기술주에 대한 콜옵션 매입에 40억 달러 이상을 지출했다는 보도 영향으로 하락했다.

주중에는 캐나다중앙은행에 이어 유럽중앙은행(ECB)이 정책회의를 갖는다. 두 중앙은행은 기존 정책을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4시30분(한국시간) 현재 106.20 엔으로 전주말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04% 내려갔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118.93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119.92 원보다 낮아졌다.

달러 대비 위안환율은 6.8313 위안으로 0.16% 하락했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837 달러로 0.01% 내려갔고 파운드가치는 1.3222 달러로 0.43% 절하됐다.

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아시아에 대한 수출가격을 최근 5개월 동안 최저로 낮추고 석유수요 부진 지속 전망으로 하락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11월물은 배럴당 42.17 달러로 1.15% 내려갔고 미국산원유 10월물은 39.24 달러로 1.3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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