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 /사진=최미림 기자.
유로화. /사진=최미림 기자.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11일(미국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는 미국달러의 가치가 장중 약보합으로 움직였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2시 44분 기준 미국달러 대비 유로화의 가치는 1.1836 달러로 0.18% 상승했다.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는 1.2795 달러로 0.08% 하락했다. 엔-달러 환율은 106.10엔으로 0.03% 하락했다. 엔-달러 환율이 낮아졌다는 건 달러 대비 엔화의 가치가 절상됐다는 의미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장중(한국시각 12일 새벽 3시43분 기준)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93.31로 0.03% 하락했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최근 브렉시트 관련 리스크 속에 있는 파운드화 가치는 달러 대비 소폭 약세인 반면 유로화의 가치가 장중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4% 상승하면서 월스트리트저널 전망치(0.3% 상승 예상)를 웃돌았지만 미국달러 가치는 소폭 하락하는 흐름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전날에는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총재가 "최근 유로화가치 강세 여부를 눈여겨 보고 있다"면서도 "특정 환율을 목표로 하고 있지는 않다"고 밝히면서 유로가치가 껑충 뛰었는데 이날에도 유로 강세 흐름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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