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쇼크 속 23개월 연속 마이너스...외국 주문은 다소 회복세

일본 공작기계 공장. /사진=뉴시스
일본 공작기계 공장.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일본 금속기계 및 정밀공업 산업분야가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일본 공작기계공업회가 최근 발표한 지난 8월 공작기계 수주액(속보치)은 전년 동월 대비 23.3% 감소한 678억9100만엔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23개월 연속 전년 실적을 밑돌았다고 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

다만, 최근 자동화와 인력절감을 목적으로 잠재적인 설비투자 수요로 인한 경제활동 재개에 따라 외국 주문(외수)을 중심으로 수주가 들어오기 시작했다고 진단했다.

외수는 전년 동월 대비 12% 감소한 448억5000만엔으로 23개월 연속 마이너스였지만, 감소폭은 올해 1월 이후에 가장 작아졌다. 여름 휴가철 시기이긴 하지만, 전월 대비 0.3% 감소에 머무른 점이 다행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반면, 내수는 38.6% 감소한 230억4100만엔으로 21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보였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공작기계는 금속기계를 중심으로 한 산업으로 일반기계, 정밀, 가공, 프레스 및 관련 부품업종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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