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허정철 기자] KT는 22일 "지란지교시큐리티 및 시큐레터와 함께 'KT 지능형 위협메일 분석 솔루션'을 출시한다"면서 "이메일을 통해 기업으로 유입되는 악성코드 감염과 피싱 등의 공격을 예방할 수 있는 AI 보안 상품"이라고 밝혔다.

KT에 따르면 이 솔루션은 KT의 'AI 메일 분석 시스템'과 지란지교시큐리티의 '스팸필터' 기능, 시큐레터의 '위협문서 탐지' 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KT 측은 "AI 메일 분석 시스템은 KT의 AI 분석 플랫폼이 연간 2억건 이상의 이메일 데이터를 학습해 새로운 형태의 위협을 발견한다"면서 "분석 결과는 위협정보 AI 모델링을 통해 정의된 후 위협 차단에 활용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란지교시큐리티의 스팸필터 기능을 활용하면 스팸이나 바이러스, 피싱 사기 관련 메일을 기업의 직원들이 열어보기 전에 차단할 수 있다"며 "시큐레터의 '위협문서 탐지' 기능은 리버스 엔지니어링(역공학) 기술을 통해 실행파일이 아닌 문서의 악성코드도 빠르게 진단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KT 측은 "지능형 위협메일 분석 솔루션은 사용자 수에 따라 베이직, 스탠다드, 엔터프라이즈 형으로 제공된다"면서 "기업이 각자의 네트워크 환경과 보안예산에 맞춰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진우 KT 기업서비스본부 본부장은 "KT 지능형 위협메일 분석 솔루션은 기업정보 보호와 비즈니스 연속성을 높일 수 있는 통합 보안 상품"이라며 "KT의 AI기술로 기업들이 다양한 형태의 보안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