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3일(미국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는 유로, 엔 등 주요국 통화들이 미국달러 대비 절하됐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2시 48분 기준 미국달러 대비 유로화의 가치는 1.1669 달러로 0.33% 하락했다.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는 1.2730 달러로 0.02% 떨어졌다. 엔-달러 환율은 105.37엔으로 0.42%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이 높아졌다는 것은 달러 대비 엔화의 가치가 절하됐다는 의미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그간 연준의 행동이 시장을 차분해지게 하는 데 성공했다'는 발언을 했다"면서 "이런 가운데 이날 장중(한국시각 24일 새벽 3시44분 기준)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94.29로 0.32% 상승했다"고 전했다.
IHS마킷이 "9월 유로존 종합 구매관리자 지수(PM)가 50.1로 전월의 51.9보다 낮아졌다"고 발표하고 이로인해 유로존 추가 부양 가능성이 부각된 가운데 '달러 절상 vs 유로 절하' 흐름이 나타난 것도 눈길을 끌었다.
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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