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새 부양책 협상 대기, 실업수당 청구 감소, 기술주 강세 속 주요 지수 상승"

사진=나스닥(Nasdaq) 홈페이지 캡처.
사진=나스닥(Nasdaq) 홈페이지 캡처.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일(미국시간)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상승했다. 새 부양책 관련 추가 협상 여부가 주목받는 상태에서 미국증시는 오름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 중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는 2만7816.90으로 35.20포인트(0.13%) 상승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3380.80으로 17.80포인트(0.53%) 올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만1326.51로 159.00포인트(1.42%) 뛰었다. 3대 지수 외에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 지수는 1531.20으로 23.51포인트(1.56%) 급등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미국 새로운 부양책 관련 협상 대기(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과 므누신 재무장관 이날 늦게 만나 새 부양책 협상 지속 예정) ▲일부 주요 경제지표 개선(지난주 미국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83만7000건으로 2주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으나 다른 경제지표는 혼조) ▲기술주 강세 흐름 속에 주요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고 전했다.  

S&P 섹터별 주가 흐름을 보면 이날 OPEC(석유수출국기구) 관련 산유국의 원유생산 증가 영향으로 미국산 11월물 국제 유가가 4%가까이 폭락한 가운데 에너지 섹터의 주가가 3.13%나 추락하며 증시 전반에 악영향을 미쳤다. 자재(-1.38%) 헬스케어(-0.47%) 산업(-0.30%) 등의 섹터도 하락 마감했다. 반면 부동산(+1.55%) 재량소비(+1.52%) 커뮤니케이션서비스(+1.37%) 유틸리티(+1.02%) 등의 섹터는 1% 이상씩 오르며 미국증시 전반에 훈풍을 가했다. 테크놀로지 섹터는 0.96% 오르며 커뮤니케이션서비스 섹터와 함께 증시 상승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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