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호전, 미국 새 부양책 기대감 등이 증시에 훈풍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사진=AP, 뉴시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홍성훈 기자] 5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가 상승했다. 미국증시도 장중 급등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퇴원 기대감, 미국 새 부양책 기대감 등이 유럽-미국 증시에 훈풍을 가했다. 

유럽 주요국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럽 금융중심지 영국 런던의 FTSE100 지수는 5942.94로 0.69%, 독일 DAX 지수는 1만2828.31로 1.10%, 프랑스 CAC40 지수는 4871.87로 0.97%,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1만9265.51로 1.06% 각각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시 장중(한국시각 6일 새벽 3시30분 기준)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1.21%) 나스닥(+1.55%) S&P500(+1.30%) 등 3대 지수가 급등세로 움직였다. 3대 지수는 장초반 1% 안팎상승세로 출발해 장중 오름폭을 확대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의료진은 "코로나19 치료를 받고 있는 트럼프의 건강이 회복돼 백악관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크 매도스 백악관 비서실장도 폭스 뉴스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이 계속 나아지고 있다"며 "퇴원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모두 지난 주말 "추가 경기 부양책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도 이날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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