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는 탄탄하지만 카카오게임즈 절반 수준에 그쳐"

6일 '빅히트 엔터' 일반공모 청약 관련 상담하는 투자자. /사진=뉴시스
6일 '빅히트 엔터' 일반공모 청약 관련 상담하는 투자자.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방탄소년단(BTS)의 매니지먼트 회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공모주 청약에 대해 로이터가 "탄탄하지만 기대에는 못 미쳤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6일(미국시간) 기사에서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입대 가능성으로 인해 투자 분위기가 위축됐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한국에서는 18세 이상 남성이 20개월가량의 군복무를 해야 한다"며 " '다이너마이트'로 빌보트 핫 100 싱글차트의 1위를 기록한 방탄소년단이 국가 이미지를 해외에서 드높였기 때문에 병역을 면제해줘야 한다는 논의가 국회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청약 첫날 89.6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은 카카오게임즈가 세운 역대 최고 기록의 절반 가량에 해당한다.

한 전문가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수요는 매우 강하지만 경천동지할 지경은 아니다"고 밝혔다.

로이터는 풍부한 시중자금으로 인해 이번 청약에 100조 원의 자금이 몰릴 것이란 전망도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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