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부양협상 중단에 유럽증시는 실망감
트럼프 일부 부양책 부활에 미국증시는 장중 급등

영국 런던증권거래소 본사.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영국 런던증권거래소 본사.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홍성훈 기자] 7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소폭씩만 등락하며 혼조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미국증시는 장중 급등했다. 트럼프 트윗이 두 시장을 쥐락펴락했다. 

유럽 주요국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럽 금융중심지 영국 런던의 FTSE100 지수는 5946.25로 0.06% 하락했다. 독일 DAX 지수는 1만2928.57로 0.17% 상승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4882.00으로 0.27% 떨어졌다.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1만9435.08로 0.03% 올랐다.  

이날 장중(한국시각 8일 새벽 2시43분 기준) 다우존스(+1.55%) 나스닥(+1.76%) S&P500(+1.45%) 등 뉴욕증시 3대 지수는 급등세를 나타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전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윗을 통해 "새 부양책 협상 중단"을 지시했다. 이에 이날 유럽증시가 실망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다시 일부 부양책(특정분야 핀셋 지원) 방침을 담은 트윗을 또 날렸다. 의회에 항공사 급여 지원 250억 달러, 중소기업 급여보호프로그램(PPP) 지원 1350억 달러, 개인 현금 각 1200달러 지급 등을 승인하라는 트윗을 보낸 것이다. 일부 부양책 부활 기대감에 뉴욕증시는 급등세로 출발, 장중 급등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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