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허정철 기자]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 이하 신한금융)은 8일 "국내 혁신성장 생태계 구축을 위한 '트리플-K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전국 단위 혁신성장 플랫폼 구축사업의 새로운 브랜드 'S² Bridge(신한 스퀘어 브릿지)'를 런칭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에 따르면 신한 스퀘어 브릿지는 신한금융과 스타트업의 협업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약 2개월간의 대직원 공모 및 설문조사, 전문가 의견을 종합해 선정했다. 앞으로 '인천 스타트업파크', '대전 D-브릿지', '서울 두드림스페이스' 등 전국 주요 도시에 구축 중인 스타트업 플랫폼의 명칭을 신한 스퀘어 브릿지로 통합할 예정이다.

신한금융은 "지난 5월 비전선포식 후 올해 말 오픈을 앞둔 '신한 스퀘어 브릿지:인천'에서는 4차산업 관련 혁신기술 및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발굴, 보육, 투자, 글로벌 진출까지 단계별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1기 멤버십으로 참여할 80개 기업을 선발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선발된 기업에게는 사무공간 및 복지시설 무상임대, IR 컨설팅,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참여 등 폭 넓은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라며 "그 외 기업들에게도 커뮤니티 멤버십을 부여해 컨퍼런스 행사참여 및 마켓인텔리전스 보고서 등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신한금융은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약 1주일간 '스타트업 컨퍼런스 주간'으로 정했다"면서 "컨퍼런스에는 스타트업 기업과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스타트업 생태계의 전망과 대응 방안, 디지털과 4차산업 스타트업에 대한 현안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조용병 회장은 "신한금융그룹과 스타트업이 향하는 지향점은 결국 '혁신'이라는 한 점으로 수렴한다"며 "신한 스퀘어 브릿지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다양한 사업을 통해 대한민국의 혁신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