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의 오는 11월 대통령선거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우세를 더욱 굳힌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의회와의 경제지원 정책 논의를 다시 강조했다. 국제금융시장의 투자분위기가 개선된 가운데 원화환율이 하락세를 지속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53.3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4.9원(0.42%) 내려갔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로이터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연속적인 트윗을 통해 특정 업계와 소기업, 소비자 지원에 대한 의회의 승인을 촉구하면서 앞서 일방적으로 경제지원 협상을 중단한 입장에서 물러섰다.

새로운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후보가 확실한 우세를 보이는데 대해 투자자들은 새로운 경제지원 법안 통과 가능성을 높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4시46분(한국시간) 현재 105.98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와 같았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088.22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096.91 원보다 낮아졌다.

달러 대비 위안환율은 6.7910 위안으로 0.37% 하락했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766 달러로 0.03% 올랐고 파운드가치는 1.2950 달러로 0.24% 절상됐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경제지원 정책에 대한 기대가 다시 커지면서 상승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12월물은 배럴당 42.50 달러로 1.21% 올랐고 미국산원유 11월물은 40.38 달러로 1.08% 상승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