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치료제 차질 우려 & 미 새부양책 교착 지속

뉴욕증권거래소 내부. /사진=AP, 뉴시스.
뉴욕증권거래소 내부.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홍성훈 기자] 14일(미국시간) 장중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소폭 하락했다. 장중 미국증시도 떨어졌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장중(한국시각 15일 새벽 2시 39분 기준)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0.72%로 전일 같은 시각의 0.73% 보다 낮아졌다. 2년물 국채금리는 0.14%로 전일 같은 시각 대비 약보합 수준에서 움직였다.   

장중(한국시각 15일 새벽 2시40분 기준) 다우존스(-0.56%) 나스닥(-1.05%) S&P500(-0.76%) 등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CNBC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한 가운데 잇단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임상시험 중단에 따른 불안감도 존재한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미국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이 백악관의 1조8000억 달러 경기부양 법안을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소폭 하락하고 장중 뉴욕증시도 내림세를 보였다. 이날 골드만삭스는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으나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 등은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장중 미국증시가 하락세를 나타낸 것도 눈길을 끌었다.  

한편 CNBC는 "이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9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0.4%나 상승하면서 시장 예상치(0.2% 상승)를 웃돌았음에도 불구하고 10년물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했다"면서 "독일의 10년물 금리가 4월 이후 최저수준에 머무는 가운데 미국 국채금리도 떨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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