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증권사의 통화 트레이더. /사진=AP, 뉴시스.
프랑스 파리 증권사의 통화 트레이더.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홍성훈 기자] 15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가 급락했다. 장중 뉴욕증시도 하락했다. 코로나 불안감 심화, 미국 추가부양책 협상 교착 지속 등이 증시를 짓눌렀다.

유럽 주요국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럽금융중심지 영국 런던의 FTSE100 지수는 5832.52로 1.73%, 독일 DAX 지수는 1만2703.75로 2.49%, 프랑스 CAC40 지수는 4837.42로 2.11%,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1만9065.44로 2.77% 각각 추락했다. 

이날 장중(한국시각 16일 새벽 2시15분 기준) 다우존스(-0.26%) 나스닥(-1.08%) S&P500(-0.52%) 등 뉴욕증시 3대 지수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가뜩이나 코로나19 우려감이 재부각되는 상황에서 미국의 추가 부양책 협상이 여전히 교착상태 속에 있다"면서 "이들 요인이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미국에서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유럽에서는 영국, 프랑스 등 주요국들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경제봉쇄 조치를 다시 강화하면서 시장 불안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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