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전 의원(오른쪽).
이상일 전 의원(오른쪽).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제1야당 국민의힘은 21일 "용인시병(수지) 당협위원장인 이상일 전 국회의원(사진)을 추경호(재선)ㆍ신원식ㆍ윤희숙(이상 초선) 의원 등과 함께 중앙당 인재영입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인재영입위원장은 권영세 의원(4선. 서울 용산)이 맡고 있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인재영입위원회는 각 분야의 참신하고 훌륭한 인재들을 영입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좋은 인재를 영입해 당의 외연을 넓히고 당의 변화와 개혁을 이끄는 데 역점을 두게 된다. 나아가 내년 서울시장ㆍ부산시장 보궐선거와 2022년 대통령선거, 지방선거에서 당의 승리 기반을 마련하는 핵심 역할을 하는 곳이 인재영입위원회다.

이상일 부위원장은 "경륜 높은 권영세 위원장 및 모든 위원들이 힘과 지혜를 모아 국민의힘과 우리 정치에 바람직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인재들을 찾아 모시는 일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분야에서도 실력있고 참신한 인물을 찾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부위원장은 "▲각 분야에서 훌륭한 업적을 남긴 전문가들, ▲이름은 널리 알려져 있지 않지만 공동체를 위해 묵묵히 헌신적인 활동을 해 온 분들, ▲사회적 약자와 여성, 청년이 겪고 있는 여러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해 온 분들, ▲지역갈등 해소와 국민통합 실현을 위해 노력해 온 분들을 대상으로 철저한 검증 절차를 거쳐 좋은 인재를 영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부위원장은 이어 "경제분야 등 각 분야 신망 높은 분들이 영입돼 의미 있는 활동을 하신다면 당에 대한 국민의 기대와 지지도 한층 높아질 것"이라며 "인재영입 작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내년 서울시장ㆍ부산시장 보궐선거와 그 이듬해의 대선ㆍ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위원장은 서울대 경제학부(무역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워싱턴특파원ㆍ정치부장을 지낸 뒤 19대 국회의원, 옛 새누리당 대변인ㆍ원내부대표ㆍ비상대책위원장 비서실장 등을 역임했다. 지금은 국민의힘 상설위원회로 호남에 적극 다가가면서 지역갈등 해소와 사회통합을 위해 노력하는 국민통합위원회(위원장 정운천 의원) 위원 겸 대변인을 맡고 있다.

이 부위원장은 아울러 중앙당 국책자문위원회(위원장 이주영 전 국회부의장) 정보정세분석위원장에도 내정됐다. 또한 경기도 용인과 수지구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포럼 시민의힘' 대표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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