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문 원장. /사진=서민금융진흥원 제공.
이계문 원장. /사진=서민금융진흥원 제공.

[초이스경제 허정철 기자] 서민금융진흥원(이하 서금원, 원장 이계문)은 27일 "맞춤대출서비스의 올 1~3분기 누적 이용자수는 7만8405명으로 이들에게 7424억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서금원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이용자수는 131%(4만4426명), 금액은 88%(3484억원) 각각 급증했다. 이는 2018년 1~3분기 이용자수 119%(1만8469명), 금액 105%(2018억원)에 이은 3년 연속 높은 증가세다.  

서금원은 "서민금융 서비스 혁신과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 및 온라인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를 단행한 결과 비대면 서비스 이용이 특히 대폭 증가했다"면서 "같은 기간 비대면 서비스 비중은 66.1%로 전년 동기(30.2%) 대비 35.9%포인트나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맞춤대출서비스와 관련해 금융회사를 직접 방문하면 저신용·저소득 서민들에게 180여개 대출상품 중 가장 낮은 금리의 상품을 중개하고, 정책금융상품 이용 시 모집인 등을 이용했을 때보다 최대 1.5%포인트까지 금리를 인하해주는 등 서민들의 금융비용 부담 경감을 위해 노력한 것도 관련 상품 이용증가에 힘을 보탰다"고 덧붙였다.

서금원 관계자는 "앞으로 맞춤대출 추천기능 강화를 위해 AI대출추천 기능을 도입하고, 고객이 더욱 편리하게 대출을 신청할 수 있도록 모바일·홈페이지도 개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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