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 "증시 거래대금 증가, 해외주식매매 활성화가 실적 이끌어"

NH투자증권 본사. /사진=뉴시스.
NH투자증권 본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NH투자증권은 27일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 2396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분기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이날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53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01.3% 증가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197% 늘어난 2396억원으로 집계됐다. 분기 기준 사상 최대 기록이다. 종전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순이익은 지난 2분기의 2305억원이었다.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5012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4764억원)을 넘어섰다. 다만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72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6%, 전분기 대비 12.7% 각각 감소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3분기 증시 거래대금 증가와 해외주식매매 활성화에 따른 브로커리지 비즈니스가 실적을 이끌었다"며 "DCM(채권발행)시장 개선, ECM(주식발행) 시장 대규모 딜 진행 등도 실적 증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NH농협금융그룹과 시너지 및 IB 경쟁력을 바탕으로 업계를 선도할 계획"이라며 "안정적이고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