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증권거래소 본사.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영국 런던증권거래소 본사.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홍성훈 기자] 27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가 급락했다. 미국증시는 장중 혼조세를 나타냈다. 

유럽 주요국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럽 금융중심지 영국 런던의 FTSE100 지수는 5728.99로 1.09%, 독일 DAX 지수는 1만2063.57로 0.93%, 프랑스 CAC40 지수는 4730.66으로 1.77% 각각 떨어졌다.  

이날 장중(한국시각 28일 새벽 3시 기준) 다우존스(-0.26%) 나스닥(+0.76%) S&P500(+0.12%) 러셀2000(-0.38%) 등 뉴욕증시 4대 지수는 혼조세로 움직였다. 

유럽에서는 프랑스, 독일마저 경제 봉쇄 조치를 검토할 정도로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한 상황이고 거기에 미국 대선 불확실성까지 존재하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현재 증시에서는 미국 대선 이슈, 추가 부양 여부, 주요기업 실적, 코로나 불안 등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이날 장중 미국증시는 전날의  코로나 여파로 인한 급락세 이후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방송은 "미국의 코로나19 신규감염 확산 우려는 여전하다"고 덧붙였다. 

AFP 등 다른 외신들도 "코로나19 불안이 주요국 증시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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