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국가 경제 재봉쇄로 경기회복 지연 우려

영국 런던 트라팔가 광장. /사진=AP, 뉴시스.
영국 런던 트라팔가 광장.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30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경기지표 호조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 관련 재봉쇄 우려에 혼조세를 나타냈다.

유럽 주요국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럽 금융중심지 영국 런던의 FTSE100 지수는 5577.27로 0.08% 하락했다. 독일 DAX 지수는 1만1556.48로 0.36% 떨어졌다. 반면 프랑스 CAC40 지수는 4594.24로 0.54% 상승했고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1만7943.11로 0.40% 올랐다. 

로이터에 따르면 3분기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예비치는 전분기 대비 12.7% 증가했다. 전문가 예상치인 9.4% 증가를 웃도는 수치로 평가됐다.

지난 2분기 -11.8%를 기록한 이후 급반등했지만 유럽 증시는 힘을 받지 못했다. 프랑스와 독일 등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재봉쇄가 잇따르면서 경제를 위축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한편 미국증시도 장중 급락세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한국시간 오전 3시 20분 현재 뉴욕증시는 다우(-1.15%), S&P(-1.58%), 나스닥(-2.64%) 등 3대 지수 모두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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