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 대통령선거 당일 원화환율은 소폭 오르고 엔화환율은 소폭 하락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34.1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0.5원(0.04%) 올랐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 관련지표가 예상보다 훌륭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아시아 국가들의 양호한 코로나19 바이러스 방역성과에 따라 투자 비중을 높일 것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금융시장은 미국 대통령선거의 확실한 승부가 아닌 모호한 결과가 가장 큰 불확실성을 가져오는 경우로 분석했다. 미국의회 상원 다수당까지 포함한 승리가 확실한 승리의 기준으로 제시됐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3시31분(한국시간) 현재 104.58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13% 내려갔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084.43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083.30 원보다 높아졌다.

달러 대비 위안환율은 6.6952 위안으로 0.06% 상승했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663 달러로 0.19% 올랐고 파운드가치는 1.2933 달러로 0.12% 절상됐다.

전날 급등했던 국제유가는 소폭 반락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2021년 1월물은 배럴당 38.75 달러로 0.56% 내려갔고 미국산원유 2020년 12월물은 36.64 달러로 0.46% 하락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