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카고에 위치한 보잉 본사.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미국 시카고에 위치한 보잉 본사.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9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는 2만9157.97로 2.95% 상승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급진전 소식 속에 다우존스 지수는 장중 5% 안팎의 폭등세를 나타내기도 했다"면서 "하지만 장 막판 애플 등 대형 기술주들이 하락세로 전환하면서 다우존스 지수도 다른 지수들과 마찬가지로 막판에 상승폭을 확 줄였다"고 전했다. 

이날 다우존스 종목 중에선 아메리칸 익스프레스(+21.39%) 보잉(+13.71%) JP모간체이스(+13.54%) 월트디즈니(+11.87%) 쉐브론(+11.60%) 다우(+8.07%) VISA(+7.16%) 하니웰(+6.90%) 골드만삭스(+6.79%) 등의 급등이 두드러졌다. 화이자 백신 급진전 속에 항공주들이 활짝 웃었고 보잉의 주가도 뛰었다. 화이자 백신 급진전 속에 미국 10년물 및 30년물 국채금리가 3월 이후 최고 레벨로 치솟은 가운데 JP모간체이스, 골드만삭스 등 대형 은행주들이 껑충 올랐다. 화이자 백신 급진전 속에 국제 유가가 폭등하면서 쉐브론의 주가도 급등했다. 화이자 백신 급진전 속에 카드 소비 증가가 기대되면서 비자의 주가도 활짝 웃었다. 

반면 화이자 백신 급진전 속에 P&G(-3.66%) 월마트(-1.53%) 등 필수 소비재 관련주들은 고개를 숙였다. 홈디포도 5.02%나 떨어지며 다우존스 지수 상승폭을 제한했다. 마이크로소프트(-2.38%) 애플(-2.00%) 세일스포스(-0.33%) 등 기술주들이 하락 마감한 것도 다우존스 지수 막판 상승폭 축소에 영향을 미쳤다. 

나이키(+0.04%) 머크(+0.17%) 등은 강보합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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