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약회사 화이자. /사진=뉴시스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장중(한국시각 12일 새벽 4시 35분 기준) 코로나19 백신 관련주들의 흐름이 엇갈렸다.

이틀 전에 "코로나 백신 임상3상 결과 90% 이상의 예방률을 보였다"고 발표했던 화이자(-1.37%)와 바이오엔테크(-2.37%)의 주가는 이 시각 현재 하락세를 나타냈다. 반면 이 시각 현재 모더나의 주가는 9.54%나 급등해 대조를 보였다.

화이자의 주가는 이틀 전 급등 후 전날과 이날 장중엔 1% 대 하락했다. 바이오엔테크는 전날까지 이틀 연속 급등 후 이날 장중엔 내림세로 움직였다. 반면 이날 장중 화이자의 경쟁사인 모더나의 주가는 껑충 뛰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기준 13만1000명을 웃돌 면서 최대 기록을 세웠다"면서 "이런 가운데 장중 코로나 백신 관련주들의 흐름이 주목받았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화이자의 경우 이틀 전 코로나19 백신 급진전 소식을 발표했고 더불어 주가가 껑충 뛰자 화이자CEO가 같은 날 62억원어치의 주식을 팔았다"면서 "이런 가운데 이날 장중 화이자의 주가가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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