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케임브리지에 위치한 아스트라제네카 사무실. /사진=AP, 뉴시스.
영국 케임브리지에 위치한 아스트라제네카 사무실.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장중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업들의 주가가 다양한 흐름으로 엇갈렸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코로나19 신규 확진 급증 속에 코로나19 백신개발 기업들, 즉 바이오테크 기업들의 경쟁이 볼만하다"면서 "관련 기업들의 MA& 시장도 주목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방송은 "장중(한국시각 12일 새벽 5시36분 현재) 아스트라제네카(+2.28%) 모더나(+7.76%) 노바백스(+8.48%) SANOFI(+2.37%) 등의 주가는 껑충 뛴 반면 화이자(-1.00%)와 바이오엔테크(-2.59%), 존슨앤존슨(-0.32%) 등의 주가는 하락했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장중(한국시각 12일 새벽 5시37분 기준) 노바티스(+1.92%) 리제네론(+1.32%) 등의 주가는 오름세로 움직인 반면 이노비오파마(-7.91%) 머크(-0.11%) 길리어드 사이언스(-0.97%) 일라이릴리(-1.41%) 등의 주가는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특히 화이자 CEO가 이틀 전 코로나19 백신 급진전 소식을 전하고 주가가 급등한 날 화이자 주식을 처분한 가운데 화이자 및 화이자와 백신을 공동 개발 중인 바이오엔테크의 주가는 이날 장중 하락해 눈길을 끌었다고 CNBC는 밝혔다. 

이 방송은 "현재 미국에서는 7일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주 대비 33%나 늘어날 정도로 코로나 확산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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