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증권거래소 본사.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영국 런던증권거래소 본사.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홍성훈 기자] 16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가 상승했다. 뉴욕증시 3대 지수도 장중 상승했다. 이날엔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백신 효과가 주목받았다. 

유럽 주요국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럽 금융중심지 영국 런던의 FTSE100 지수는 6421.29로 1.66%, 독일 DAX 지수는 1만3138.61로 0.47%, 프랑스 CAC40 지수는 5471.48로 1.70%,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2만1317.01로 1.98% 각각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장중(한국시각 17일 새벽 3시 22분 기준) 다우존스(+1.24%) 나스닥(+0.47%) S&P500(+0.79%) 등 뉴욕증시 3대 지수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주요 코로나19 백신 개발업체들의 활약이 이들 증시에 훈풍을 가했다.

CNBC에 따르면 지난 9일(미국시간) 화이자가 "지금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예방률이 90% 이상"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런데 이날엔 미국 코로나 백신 업체 모더나가 "현재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의 예방률이 94.5%라는 중간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이 같은 호재가 유럽증시에 훈풍을 가했고 장중 미국증시에도 긍정 영향을 미쳤다고 외신들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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