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국제금융시장의 투자분위기 개선이 이어지면서 원화환율이 하락세를 이어갔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06.6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2.7원(0.24%) 내려갔다.

로이터에 따르면 모더나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의 예방률이 94.5%에 달한다고 밝힌 것이 투자분위기 개선에 기여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환율을 최근 24개월동안 가장 낮은 수준으로 고시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4시32분(한국시간) 현재 104.53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05% 내려갔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058.64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059.73 원보다 낮아졌다.

달러대비 위안환율은 6.5656 위안으로 0.29% 하락했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852 달러로 전날과 같았고 파운드가치는 1.3214 달러로 0.11% 절상됐다.

국제유가는 백신 개발 기대로 상승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2021년 1월물은 배럴당 44.02 달러로 0.46% 올랐고 미국산원유 2020년 12월물은 41.46 달러로 0.2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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