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홍성훈 기자] 17일(미국시간) 장중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하락했다. 미국 10월 소매판매지표 실망감 속에 이같은 흐름이 나타났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장중(한국시각 18일 새벽 4시 54분 기준)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0.87%로 전일 같은 시각의 0.90% 대비 3.60%나 하락했다. 2년물 국채금리는 0.18%로 전일 같은 시각 대비 2.12% 낮아졌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10월 미국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3% 증가에 그쳤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9월의 1.6% 증가 대비 크게 둔화된 수치다. 월스트리트저널 10월 전망치(0.5% 증가 전망)에도 못미쳤다. 코로나19 급속 확산 속의 소매지표 부진이라 걱정이 더 컸다.

CNBC는 "미국의 코로나19 신규확진, 코로나19 관련 입원, 코로나19 관련 사망자 수가 모두 증가세에 있다"면서 "미국에서는 이달에만 200만명의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발생했다"고 강조했다.

소매판매 부진, 코로나 급속 확산 속에 10년물 국채금리 장중 하락이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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