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원유재고 축소 및 주요 산유국 유가 지지 액션 기대에 유가 장중 상승
최근 급등했던 에너지주들은 이날 장중 하락

이라크 바스라 북쪽 유전. /사진=AP, 뉴시스.
이라크 바스라 북쪽 유전.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8일(미국시간) 장중 국제 유가가 껑충 뛰었다. 그러나 장중 엑손모빌과 쉐브론 등 미국증시 내 빅오일주들은 하락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장중(한국시각 19일 새벽 4시 34분 기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41.87 달러로 1.06% 상승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사고 팔린 내년 1월물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44.41 달러로 1.51%나 올랐다.

그러나 같은 시각 뉴욕증시에서 양대 정유주인 엑손모빌(-1.97%)과 쉐브론(-1.92%)의 주가는 하락세로 움직였다.

CNBC는 "미국의 타이트한 원유 재고관리(원유재고 축소) 기대와 주요 산유국인 OPEC+의 유가지지 액션(감산 기한 연장 또는 내년 1월 감산 완료키로 한 것 연장 등)에 대한 기대감이 이날 국제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다만 최근 급등했던 에너지 관련주들은 장중 쉬어가는 흐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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