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주 노동부 청사. /사진=AP, 뉴시스.
미국 뉴욕주 노동부 청사.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19일(미국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는 미국달러 가치가 주요 상대국 통화가치 대비 소폭 하락했다. 코로나19 확산 및 그에 따른 미국 주간실업보험 청구자 수 급증 속에 이같은 흐름이 나타났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장중(한국시각 20일 새벽 5시51분 기준) 미국달러 대비 유로화의 가치는 1.1875 달러로 0.19% 상승했다.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는 1.3278 달러로 0.07% 절상됐다. 엔-달러 환율은 103.77엔으로 0.06% 하락했다. 엔-달러 환율이 낮아졌다는 건 달러 대비 엔화가치 절상을 의미한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2.26으로 0.05% 떨어졌다.

CNBC는 "코로나19 확산 속에 이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실업보험청구자 수도 74만2000명으로 전주 대비 3만1000명 증가했고 이는 월스트리트저널 예상치(71만명)도 웃도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방송은 "미국의 경우 코로나19 관련 신규확진, 병원 입원, 사망자 수가 모두 늘고 있고 지난 7일 평균 신규확진은 15만6000명으로 전주 대비 25%나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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