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 앞 월스트리트 간판. /사진=AP, 뉴시스.
뉴욕증권거래소 앞 월스트리트 간판.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홍성훈 기자] 24일(미국시간)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마감 직전(미국증시 마감 2분 전, 한국시각 25일 새벽 5시 58분 기준) 공포지수를 나타내는 CBOE VOLATILITY INDEX는 21.74로 4.06%나 하락했다.

CNBC는 "▲코로나19 백신 기대감 확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정권 이양 시작 ▲시장 친화적 인물인 재닛 옐런 전 연준 의장이 차기 미국 재무장관에 낙점된 점 등이 이날 증시에 호재로 부각됐다"면서 "이날 다우존스 지수는 사상 처음 3만 선을 돌파하고 S&P500과 러셀2000 지수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미국증시 공포분위기도 크게 완화됐다"고 전했다.

공포지수는 지난 3월 코로나19 위기가 최고조에 달했을 때는 50선을 훌쩍 웃돌기도 했으나 그 후 지속적인 하락 흐름을 보인 끝에 이젠 20선 초반까지 떨어지면서 시장 분위기가 크게 호전됐음을 반영했다.

공포지수는 전날 4.35% 낮아진 데 이어 이날에도 4% 이상 크게 떨어지면서 '연일 급락' 흐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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