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 개인 매수, 코스피 장중 2640 돌파...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SK하이닉스 청주 사업장. /사진=뉴시스
SK하이닉스 청주 사업장.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5일 증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장 초반 강세다. 지난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미국 주요 기술주와 반도체업종 지수도 오름세로 마감한 영향을 받고 있다. 이날 오전 뉴욕증시 지수 선물도 상승 중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7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89% 상승한 6만8300원, SK하이닉스는 1.42% 오른 10만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전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0.3% 상승, 1.4% 하락으로 각각 엇갈린 가운데 외국인들은 삼성전자 211만주, SK하이닉스 3만주를 각각 순매수했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0분 현재 22.64포인트(0.86%) 상승한 2640.40을 기록 중이다. 장중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LG화학,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삼성SDI, 기아차, 현대모비스, 삼성물산, POSCO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장중 강세로 움직이는 중이다.

한편 미국 경제방송 CNBC와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4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1.54%), 나스닥(+1.31%), S&P500(+1.62%) 등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당선인에게로의 정권 이양을 사실상 공식화했다는 소식이 훈풍으로 작용했다고 CNBC는 전했다.

주요 기술주 그룹들의 주가도 활짝 웃었다. 아마존(+0.63%), 애플(+1.16%), 페이스북(+3.16%), 마이크로소프트(+1.78%),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A(+2.10%) 등이 상승했다. 테슬라는 6.43% 껑충 뛰었다. 

미국증시 반도체 관련주 흐름을 반영하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53% 상승했다. 주요 반도체 종목 중에선 인텔(+2.07%),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3.04%) 등이 올랐고 마이크론(-0.36%), 램리서치(-0.51%), 자일링스(-0.06%), AMD(-0.28%), 엔비디아(-1.39%) 등은 하락했다.

한편 뉴욕증시 주요지수 선물은 강세다.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한국시각 이날 오전 9시 7분 현재 다우존스는 +0.01%, S&P 500은 +0.07%, 나스닥100은 +0.18%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증시 환경은 언제든 바뀔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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