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 기관 매도...코스닥 860선 후퇴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5일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로 이틀째 하락하며 860선으로 밀려났다. 지난밤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뉴욕증시 지수 선물도 오름세를 나타냈지만 코스닥 지수는 부진한 모습을 이어갔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에 대한 쏠림 현상 속에 하락종목이 1000개를 넘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일 대비 8.32% 급등한 10만8100원, 셀트리온제약은 25.27% 치솟은 17만2000원을 각각 기록했다. 셀트리온제약은 이날 주가 상승으로 코스닥 시가총액 2위로 올라섰다. 에이치엘비(-2.01%), 알테오젠(-2.80%), 휴젤(-2.10%), 메드팩토(-1.00%), 메지온(-0.73%), 콜마비앤에이치(-2.34%), 에이치엘비생명과학(-2.40%) 등은 하락했다.

코로나 관련주 가운데 씨젠은 전일 대비 4.26% 하락한 17만7600원에 마감했다. 앤디포스(-11.45%), 셀리드(-9.02%), 소마젠(-6.93%), 오상자이엘(-6.85%), EDGC(-4.93%), 필로시스헬스케어(-4.50%), 셀리버리(-3.00%) 등이 미끄러졌다. 제넥신은 2.69% 상승했고 진매트릭스(12.81%), 유바이오로직스(12.53%), 바이오톡스텍(11.93%) 등은 껑충 뛰었다. 

서울 송파구 씨젠 연구시설. /사진=뉴시스
서울 송파구 씨젠 연구시설. /사진=뉴시스

반도체주 가운데 SK머티리얼즈가 1.68% 상승한 반면 솔브레인(-3.46%), 리노공업(-1.95%), 원익IPS(-3.10%), 동진쎄미켐(-3.02%), 에스에프에이(-2.34%), 이오테크닉스(-1.49%) 등이 하락했다. 중소형주에서는 픽셀플러스(5.46%), 원익홀딩스(5.23%) 등이 급등했고 티씨케이(-4.95%), 칩스앤미디어(-4.88%), 제주반도체(-4.10%), 한미반도체(-3.52%) 등이 내렸다.

2차전지주에서는 에코프로비엠(-2.23%), 에코프로(-2.28%), 천보(-0.35%), 엘앤에프(-2.49%), 아이티엠반도체(-1.53%) 등이 하락했다. 통신장비주 가운데 케이엠더블유(-2.08%), 이노와이어리스(-2.06%), 에이스테크(-2.48%), 다산네트웍스(-2.62%), 오이솔루션(-2.70%), 솔리드(-2.87%) 등이 하락했다.

가상화폐주가 주목받은 가운데 비덴트(4.41%), 우리기술투자(3.78%) 등이 상승한 반면 SCI평가정보(-2.53%), 한일네트웍스(-3.43%)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파라다이스가 2.64% 상승했고 카카오게임즈(-1.32%), CJ ENM(-0.73%), 스튜디오드래곤(-0.74%), 오스코텍(-3.70%), 컴투스(-2.80%) 등이 내림세로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6.98포인트(0.80%) 떨어진 865.12로 마감했다. 개인이 382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68억원과 2704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24억6623만주, 거래대금은 17조884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종목 포함 251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1068종목이 내렸다. 53종목은 보합이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6.22포인트(0.62%) 하락한 2601.5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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